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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아반떼 CN7 전연령렌트카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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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헌규(감일달려) 2024. 10. 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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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이헌규(감일달려오토뉴스 국장)

 

2020 출시한 아반떼 CN7이 작년 2023년 페이스리프트 되었다.

아반떼는 1995년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스테디셀러인 차량이며, 국산 준중형차 중 제일 유명한 차량이다. 필자는 이 차량의 시승기를 작성하기 위해 전연령렌트카인 하이퍼(유성)렌트카 평택영업소에서 차량을 대여하였다.

 

All Age Rent Car Services

사실 전연령렌트카 하면 임차인이나 임대인 둘다 인식이 좋지 않은편이다. 임차인은 짧은 경력으로 인한 초보운전 민폐짓과 어린 나이로 인한 왕성한 혈기 탓에 난폭운전이 심한 편이며, 임대인(업체)는 자차보험 문제, 소위 탄맥이기라고 불리는 안긁었는데 긁었다고 업체측에서 우기거나, 과다한 수리비를 청구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필자가 빌린 평택 하이퍼(유성)렌트카는 탄맥이기 행위가 절대 없었으며,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셨다. 필자의 경우 비전동 유성렌트카에서 다섯번이나 차량을 대여했었다.

 

사실 이번 대여는 원래 대학동기가 대학축제 때문에 안성캠퍼스로 지원을 나가기 위해서 차량을 빌렸으나, 필자가 연장을 시켜서 하루는 필자에게 승계가 되었고, 그 다음 날 반납하였다. 참고로 그 대학동기는 필자와는 다른 학과며, 그 학과의 학회장이다.
추가로 이번 시승기의 경우 대학 동기들과 나들이를 가서 완전히 차를 시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전 N라인 개조차 시승기의 내용 일부를 재탕한 점 양해바란다.
 

Exterior

이번 신형 CN7 PE의 경우 기존 CN7과 느낌과 약간 달라진 인상이며, 심리스 호라이즌 디자인이 들어가있으며, 기존에 비해 눈매가 낮아졌다.

 

휠의 경우 15,16,17인치가 있고, N라인은 18인치, N은 18인치이며, 시승차는 16인치 휠이 적용되었다.

타이어는 205/55/16이 들어간다.

 

차량 크기는 전장 4,710mm, 전폭 1,825mm, 전고 1,420mm, 축거 2,720mm로 전장은 기존 CN7 대비 60mm 늘어났다. 다만 휠베이스나 차체 사이즈를 건들지 않고 앞뒤 범퍼 길이 증가로 인해 늘어난 전장인 탓에 크게 체감되지는 않는다.

Interior & Option

내장은 기존 CN7과 달라진 점이 별로 없으며, 변속레버는 플로어체인지식이 들어간다.

내비게이션은 10.25인치 표준형 5W세대가 들어가며, 폰 프로젝션은 유선만 가능하다. 모던트림이라 하이패스 단말기, 후석 에어벤트는 들어가지 않았다.

 

어라운드뷰 패키지가 포함된 차량이라 계기판은 10.25인치 풀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며, 계기판 디자인은 확실히 CCNC 이전이 나은 편이다.

다만 확실히 구 5W세대의 아쉬움은 꽤 많이 남아있었다. 대표적으로 폰 프로젝션이 유선만 가능한 점은 동일년식 쏘나타, K5 대비 아쉬웠다.

 

오디오는 Boss오디오 미포함인 기본 오디오며, 음질은 나름 들을만 한 수준이다. 예전같았으면 에이핑크 노래만 들었으나, 이번엔 대학동기들이 있기 때문에 신청곡을 몇번 받았었다.

하지만 동승했던 여자 대학동기 한명이 이따금씩 신청곡으로 에이핑크 노래를 낸건 함정이지만.

 

차량 공간의 경우 뒷좌석 레그룸이 나름 준중형차 치곤 넓어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승차감, 리어에어벤트가 없는점은 아쉬웠지만.

 

Powertrain & Impression

현행 아반떼에 탑재되는 엔진은 1598cc 직렬 4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123마력과 최고토크 15kgf.m이다.
변속기는 IVT라는 CVT랑 매칭이 되며
, 이 파워트레인은 2018년 기아 K3 2세대부터 들어갔다. CVT이기에 기어비 점검은 생략된다.

제로백은 9~10초 정도에, 최고속도는 고속도로에서 4명이 탄 상태로 끝까지 밟아본 결과 205km/h정도였다

여담으로 4명이 탄 상태에서 제로백은 12초 정도이다.

 

서스펜션의 경우 앞 맥퍼슨 스트럿, 뒤 토션빔이다.

고속안정성도 이전 MD는 물론, AD랑 비교해도 많이 좋아졌다. 필자의 경우 2년밖에 안되는 낮은 운전 경력으로 인해 고속안정성 부분에서 좀 저평가가 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속도 영역에서도 준수한 고속안정성을 보였다.

 

하지만 뒷좌석 승차감이 좀 좋지 않은 편이었다. 과속에 익숙하지 않은 대학동기가 있었는데, 그럼 날카로운 반응이 뒷좌석에서는 현저히 느껴져서 불안감을 느꼈으며, 필자도 대학동기랑 운전을 교대로 하였는데 대학동기가 운전을 할때 필자는 뒷좌석 탔는데, 필자 기준으로도 영 좋지 않은 승차감을 느꼈다.

그리고 정숙성이 좀 좋지 않은 점도 아쉬웠다. 고속에서 이따금씩 하체소음과 필러 쪽에서 풍절음이 새어들어왔다

 

마무리

이번 CN7 신형의 경우, 국내 준중형차 상품성의 상당한 발전을 이끌었으며, 이 정도면 어떠한 선진국의 준중형, C세그먼트 차량과 비교해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

 

다만 뒷좌석 승차감이 좀 날카롭고, 페이스리프트가 되었는데도 CCNC를 적용하지 않은점이 아쉬웠다.

 

최근들어 SUV의 강세로 인해 세단들의 대거 단종이 이뤄진 편이다. 현대자동차 쪽은 아직 덜하지만, 쉐보레, 르노삼성은 이미 세단 라인업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가로 이번에 기아 K3는 단종될 예정이며, 후속인 K4는 국내 출시를 하지 않을 예정이라 지난 2017년 군산공장 사건으로 인한 쉐보레 크루즈 단종, 2019년 르노삼성(현 르노코리아) SM3 단종에 이어 또 준중형차 모델이 단종됨에 따라 결국엔 아반떼가 국산 준중형 세단으로는 독점을 할 전망이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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